뉴잉글랜드 페트리어츠의 마르텔러스 베넷이 백악관에서 열리는 슈퍼볼 우승 행사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애틀랜타 팰컨스와의 역사적인 역전승을 이룬 뒤 단호하게 백악관에 가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유를 묻자 베넷은 “그냥 그렇게 됐습니다. 사람들은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것입니다. 그냥 제 트위터를 팔로우해놓으세요.”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저번 달 그의 트위터에 이런 트윗이 업로드되었다.
한편 뉴잉글랜드 패트리어트의 구단주 로버트 크래프트, 쿼터백 톰 브래디, 코치 빌 벨리치가 트럼프 대통령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도 베넷은 그런 관계를 걱정하지 않다며 같이 일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마르텔러스 베넷은 지난주 월요일 “트럼프를 지지하지 않기 때문에 백악관에 가지 않겠다”라고 주장했다. 그가 곧 있을 전통적인 백악관 행사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임우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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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4, 사진= www.flick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