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8일과 19일에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세이크 아메드 알사바(Sheikh Ahmad Al-Sabah)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Olympic Council of Asia) 위원장은 아시안게임 운영위원장이자 인도네이사 부통령인 무하마드 유세프 칼라(Muhammad Jusuf Kalla), 그리고 조직위원장인 에릭 토히르(Erick Thohir)를 만나 대회 종목 축소에 합의했다. 이 과정에서 핸드볼은 정식종목으로 포함되지 않은 것이 21일 OCA 보도 자료를 통해 공식적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OCA의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확인됨으로써 이와 같은 논란은 헤프닝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 더욱이 세이크 아메드 알사바 아시아올림픽평의회 위원장이 아시아핸드볼연맹(AHF, Asian Handball Federation) 회장직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핸드볼이 제외된다는 것은 애초에 말이 안 되는 상황이라는 관계자들의 주된 반응이었다.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제외라는 스캔들이 기우였음이 밝혀짐에 따라, 대한민국 남·여 핸드볼대표팀은 다시 한 번 동반 우승에 박차를 가할 것을 다짐하였다.

한편,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은 2018년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릴 예정으로, 39개 종목-426개의 세부 경기에서 메달을 다투게 되며, 제외된 종목은 크리켓, 쿠라쉬, 롤러스케이트, 삼보, 스케이트보드, 서핑 등으로 알려졌다.

윤다현 기자

dahyun7300@siri.or.kr

[2017년 4월 24일, 사진 출처 포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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