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축구 J리그 구단 ‘사간 도스’가 오는 27일 콘사도레 삿포로와의 홈경기에서 입장료 후불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간 도스 구단의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관중들이 무료로 경기장에 입장을 하고, 경기가 끝난 뒤 관중들이 경기에 만족하는 만큼 가격을 지불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관중들은 경기장을 나가면서 게이트에 배치된 상자에 원하는 만큼의 돈을 지불하면 된다. 사간 도스는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서 만원 관중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간 도스 구단은 선수단이 만원 관중이 들어선 분위기를 잊지 못하고 그런 분위기에서 다시 경기를 하고 싶다는 뛰고 싶다는 바람을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무료로 개방이 되는 곳은 A자유석 메인스탠드와 백스탠드, B자유석
그리고 홈 서포터석으로 개인 당 구매할 수 있는 티켓의 수는 2장으로 한정되어 있다. 사간 도스는 현재 J1리그에서 1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러한 이벤트를 통해서 상위권 도약을 꿈꾸고 있다.
한편 사간 도스는 24,490명이 수용가능한 베스트 아메니티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국적의 김민혁 선수와 조동건 선수가 뛰고 있는 팀으로 국내에 알려져 있다.
유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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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2, 사진 = 사간 도스 구단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