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사무국이 인종차별 발언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고려하고 있다.
롭 만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구장 펜웨이파크에서 백인 팬이 흑인 비하 발언을 한 사건과 관련해 “우리 선수들에게 플레이하기에 편안한 환경을 조성해줄 수 있도록 모든 조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담 존스(볼티모어, 외야수)는 보스턴 팬들이 땅콩을 던지며 흑인 비하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보스턴 구단 측은 인종차별 발언을 내뱉은 남성 팬을 영구 출입 금지했다.
만프레드 커미셔너는 미네스타와 보스턴의 경기에 앞서 “30개 팀을 전수 조사한 뒤 광범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는 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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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7, 사진제공=wikimedia comm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