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2억 2200만 유로, (약 2,958억원)의 이적료로 파리 생제르맹(PSG)에 입성한 네이마르(25)가 홈팬들 앞에서 첫 인사를 했다.
PSG는 6일(한국시간)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아미앵과 2017/2018 프랑스 리그앙 개막전에 앞서 네이마르의 입단식을 거행했다. 네이마르의 선수 등록이 늦어지면서 개막전에는 뛰지 못했지만 입단식을 통해 4만 7,000여 명의 팬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등번호 10번의 유니품을 입고 단상 위에 올라선 네이마르는 “정말 행복하다. 굉장한 도전에 나설 생각을 하니 꿈만 같다” 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운동장을 거닐며 팬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입단식 마지막에는 트래핑후 축구공을 발로 차고 유니품을 관중석으로 벗어던 지는 화끈한 팬서비스를 했다.
FC바르셀로나에서 이미 한번 최고의 자리에 서본 네이마르는 PSG와 올 여름 역대 최고 이적료 기록을 경신하며 5년 계약을 맺었다. PSG는 네이마르와 계약하기 위해 2억 2200만 유로의 바이아웃(이적허용금액)을 지급 및 네이마르의 주급으로 86만 5000유로(11억5500만원)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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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7일, 사진 = PSG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