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지난해 네이마르와의 재계약에 포함된 보너스에 관련해 지불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조셉 비베스 대변인를 통해 “바르셀로나는 2600만 유로(약 346억원)의 프리미엄 금액을 네이마르 측에 전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네이마르와 5년 재계약을 맺으면서 2600만 유로의 수수료를 네이마르의 에이전트인 부친 네이마르 시니어에게 지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바르셀로나의 로얄티 보너스를 받기 위해 충족시켜야 하는 세 가지 조건을 수락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의 대변인인 조셉 비베스는 마르카를 통해 세 가지 조건을 밝혔다. 세 가지 조건은 ‘첫째, 해당 선수는 보너스가 지급되어야 하는 시점 이전에 팀을 떠나려는 협상을 한 달동안 하지 않는다. 둘째, 해당 선수는 그의 계약 기간을 준수하려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 셋째, 해당 선수에게 9월 1일(이적 시장이 마감되는 시점) 이전에 로얄티 보너스를 지급하지 않는다’이다.
바르셀로나는 보너스 금액을 지불할 생각이 없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도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 부친에게 보너스를 모두 지급하길 꺼리고 있다”면서 “네이마르가 5년 재계약을 하고 1년 만에 떠난 것은 불이행”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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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7일, 사진 = PSG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