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진출할 마지막 팀을 결정하는 한국 대표팀 선발전이 시작된다. 대표팀 선발전은 오는 28일 이후 3일간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리며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한국 지역에는 총 3장의 롤드컵 진출 티켓이 배정됐다. 그중 2017 LCK 서머 우승팀과 2017 시즌(스프링 및 서머 스플릿) 합산 최다 챔피언십 포인트 획득 팀은 롤드컵에 직행한다. 나머지 한 팀은 대표팀 선발전을 통해 결정된다.
현재 롤드컵 직행을 확정한 팀은 SKT T1 한 팀뿐이다. SKT T1은 26일 열리는 롱주 게이밍과의 결승전에 진출하며 스프링 및 서머 합산 최소 180포인트를 획득함에 따라 결승전 결과와 상관없이 롤드컵 직행 티켓을 따냈다.
26일 진행되는 결승전 결과에 따라 대표팀 선발전에 출전할 팀들이 확정된다. 롤드컵에 직행하는 2팀을 제외하고 챔피언십 포인트 상위 4개 팀이 참가하게 된다. 삼성 갤럭시, 아프리카 프릭스, MVP 3팀은 각각 챔피언십 포인트 2, 3, 4위로 선발전에, 결승전 결과에 따라 롱주 게이밍 혹은 kt 롤스터가 1위로 선발전에 합류하게 된다.
경우의 수는 2가지다. 롱주 게이밍이 창단 최초로 LCK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서머 우승팀 자격으로 롤드컵에 직행하며 SK텔레콤 T1은 최다 챔피언십 포인트로 역시 자동 진출하게 된다. 하지만 SK텔레콤 T1이 우승할 경우에는 롱주가 한국대표팀 선발전에 합류하고, kt 롤스터가 최다 챔피언십 포인트 획득으로 롤드컵에 직행한다.
28일 진행되는 1차전에는 챔피언십 포인트 3위인 아프리카 프릭스와 4위 MVP가 맞붙으며, 30일 2차전에는 1차전 승자와 삼성 갤럭시가 겨룬다. 2일에는 2차전 승자와 롱주 게이밍 혹은 kt 롤스터가 최종 결전을 펼치며 승리 팀이 마지막 롤드컵 진출 시드를 획득한다.
송준우 기자
song9811@siri.or.kr
[2017년 8월 24일, 사진 =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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