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위해 스페인어를 공부한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21일 유럽 축구 이슈를 다루는 코너에서 “스포르트 빌트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가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다. 현재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레반도프스키의 한 마디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레반도프스키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뮌헨은 세계 최고의 선수를 보유할 수 있는 구단이다. 최고의 팀이 되려면 월드클래스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뮌헨은 최고의 선수가 필요하다. 뮌헨은 한 선수에게 4,000만 유로 이상을 쓰지 않는다”라며 뮌헨의 이적 정책을 비판했다.

레반도프스키의 발언은 이적설로 이어졌다. ‘빌트’를 포함한 독일 현지 언론들은 레반도프스키의 비판이 뮌헨과의 작별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과거 뮌헨 주장을 맡았던 전설적인 선수 슈페탄 에펜베르크도 “뮌헨은 레반도프스키를 팔아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레반도프스키가 뮌헨을 떠난다면 유력 행선지는 레알이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다음 시즌에 레알 이적을 생각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레알과 연결된 만큼,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레반도프스키의 스페인어 공부가 단순 헤프닝으로 끝날 것인지, 혹은 실제로 레알로의 이적으로 이어질 것인지 흥미를 끌고 있다.
김지훈 기자
kjhoon9884@siri.or.kr
[2017년 9월 22일, 사진= Богдан Зая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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