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19, 헬라스 베로나)를 향한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헬라스 베로나에서 등번호 21번을 배정받은 이승우는 과거 페루자에서 뛰었던 안정환에 이어 세리에A 리그에서 뛰는 2번째 선수가 됐다.
지난 시즌 FC 바르셀로나 후베닐A에서 뛰었던 이승우는 이적 시장 마지막 날 베로나가 이적료 150만 유로(20억원)을 바르셀로나에 주고 이승우를 데려와 2020-21 시즌까지 계약을 완료했다. 베로나 4년 계약을 맺은 이승우의 연봉은 65만유로(약 8억 8000만원)이다. 아울러 계약내용에 바이백 조항을 포함하여 바르셀로나가 기대하는 재능임을 보여주었다.
이승우는 베로나에서 프로축구 1부리그 데뷔전을 노린다. 아직까지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2군의 2016-2017 스페인 세군다 디비시온 B(3부리그) 원정경기 13분 출전이 유일한 성인 무대 공식전 경험이다.
이승우를 영입한 헬라스 베로나의 필리포 푸스코 단장은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단장은 “이승우라는 어린 재능이 베로나를 선택했다”라면서 “그는 뛰어난 기술을 지니고 세리에A에 적합한 공격수다. 베로나의 1부리그 잔류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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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5일, 사진 = 헬라스 벨로나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