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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탈세 혐의로 마드리드 법원에 소환된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9일(한국 시간) “무리뉴가 탈세 혐의로 마드리드 법원에 소환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의 ‘친정팀’ 첼시와 경기를 앞둔 이틀 전인 11월 3일(현지시간) 소환될 예정이다.

무리뉴의 탈세 혐의가 제기된 것은 지난 6월부터였다. 스페인 검찰은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1년과 2012년에 걸쳐 초상권과 관련된 수익을 알리지 않았고, 290만 파운드(약 44억 원)가량을 탈세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에이전트를 통해 스페인 당국으로부터 세금 문제로 어떤 이야기도 듣지 못했고 330억 원의 세금을 꼬박꼬박 납부했다고 반박하며 결백을 주장했다. 하지만 진실은 마드리드 법정에서 가려지게 됐다.

한편, 공교롭게도 11월 3일은 맨유와 첼시의 프리미어 리그 경기가 열리기 이틀 전이다. 무리뉴 감독의 법정 출두가 첼시전에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박영웅 기자
yeongung98@siri.or.kr
[2017년 9월 29일, 사진 =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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