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축구 선수이자 최초의 프리미어리거 박지성(36)이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으로 임명됐다.

박지성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에 일조했으며, 200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해 134경기에서 19골을 기록하는 등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이후 지난 2014년 은퇴했으며, 지난해 9월 영국 레스터의 드몽포르(De Montfort) 대학교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 코스 과정을 시작해, 올해 7월 마쳤다. 이에 박지성의 향후 활동에 대해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쏟아졌었다.

대한축구협회는 8일 오전 박지성이 유소년 축구를 총괄하는 유스전략본부장을 맡게 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의 한국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나간다고 밝혔다.

박지성이 활동하게 될 유스전략본부는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의 산하 조직이었다가 이번에 새 본부로 신설됐다.

일부 매체에 따르면, 박지성의 아버지인 박성종 씨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현재 지성이는 영국 런던에 거주하고 있는데, 이번 달 말쯤에 귀국할 것이다. 그때쯤 정확한 업무와 일들에 관해 축구협회와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 축구의 전반적인 일들에 관여하지는 않을 것이다. 유소년 축구에만 집중하는 역할을 맡을 것”라며 A매치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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