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Keith Allison from Hanover, MD, USA (Carlos Beltran) [CC BY-SA 2.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2.0)], via Wikimedia Commons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카를로스 벨트란(40)을 어쩌면 내년엔 감독으로 볼지도 모른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매체 디 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벨트란이 오늘 뉴욕 양키스와 감독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라 전했다. 그리고 오늘 MLB.com은 감독 면접을 마친 벨트란에게 소감을 물었다.

“좋은 인터뷰였다”라고 포문을 연 벨트란은 “처음엔 조금 압박감이 있었다. 소화해야 할 정보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감독이 될 수 있는 기회, 그리고 전통이 많은 팀을 다루게 된다는 것에 관해 얘기하며 많은 동기를 받았다”고 답했다.

양키스에서 감독 면접을 본 것은 벨트란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양키스 벤치코치 랍 톰슨, 전 클리블랜드 감독 에릭 웨지, 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벤치코치 핸슬리 뮬렌, ESPN 해설위원 애런 분, 그리고 LA 다저스 3루 코치 크리스 우드워드가 면접을 봤다. 벨트란은 본인 포함 6명의 후보 중 한 명이다.

벨트란은 갓 현역에서 은퇴한 만큼 지도자 경험이 없다. 하지만 선수 시절 클럽하우스에서 선수들을 이끌며 리더 역할을 잘 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런 점이 이제 막 은퇴한 선수를 양키스 감독 후보로 오를 수 있게 만들었다.

벨트란은 1998년 메이저리그 데뷔해 이듬해 신인왕을 받았고 올 시즌까지 20시즌을 선수로 뛰었다. 통산 2586경기 출전해 타율 0.279(9768타수 2725안타) 435홈런 1587타점 312도루를 기록하며 호타준족의 아이콘으로 활약했다. 벨트란은 많은 팀을 돌고 돌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합류했다. 그리고 마침내 꿈에 그리던 월드시리즈 반지를 손에 쥐었다.

이영재 기자
leeyj8492@siri.or.kr
[2017-11-30, 사진= By Keith Allison from Hanover, MD, USA (Carlos Beltran) [CC BY-SA 2.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sa/2.0)], via Wikimedia Commons]

3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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