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화 논란’으로 비난을 받았던 파울리뉴가 연일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심지어 BBC 라인만큼 골도 집어넣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FC 바르셀로나 소속의 파울리뉴가 리그에서 기록 중인 공격 포인트를 BBC 라인(가레스 베일, 카림 벤제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과 비교했다. 기존의 파울리뉴와 BBC 라인의 명성을 비교했을 때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

파울리뉴는 올 시즌 리그에서만 4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는 BBC 라인이 이번 시즌 리그에서 넣은 골 수를 다 합친 것과 같다. 호날두와 벤제마는 각각 1골, 베일은 2골을 기록 중이다.

바르셀로나의 라이벌인 레알 마드리드를 대표하는 선수들과의 비교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지표다. 심지어 파울리뉴는 전문적인 골잡이가 아닌 미드필더다. 레알의 공격을 이끄는 BBC 라인과는 다른 역할을 맡고 있음에도 많은 득점을 해내고 있다.

파울리뉴는 지난 여름 4,000만 유로(한화 약 514억 원)의 이적료로 광저우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이적 당시 중국화 논란과 함께 높은 이적료가 거품이라며 거센 비난이 쏟아졌다.

그러나 현재 바르셀로나가 승점 10점 차로 리그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는 데 있어서 파울리뉴의 이름을 빼놓을 수 없다. 파울리뉴는 온전히 자신의 실력으로 논란과 비난을 씻어냈다.

송준우 기자
song9811@siri.or.kr
[2017년 11월 20일, 사진 = 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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