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온라인 숙박 예약 서비스’ 부문 공식 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엄찬왕 조직위 마케팅 국장과 이상현 에어비앤비 코리아 정책총괄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중구 저동 에어비앤비 사무실에서 공식후원 협약식을 열었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후원사 자격을 지니게 된 에어비앤비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경기장 주변 숙소를 늘리는 방안을 세우기로 했다. 더불어, 올림픽이 열리는 강원도의 자연환경과 즐길 거리를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
에어비앤비는 숙소를 가진 사람과 숙박할 곳을 찾는 사람들을 온라인으로 연결해주는 숙방공유 플랫폼이다. 에어비앤비는 2016년 리우 올림픽, 2016년 프랑스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등 다양한 메가 이벤트를 맡은 지자체와 협력해 숙소를 제공해왔다. 숙박 관련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른 지금의 시점에서 에어비앤비와의 협약 체결을 반갑지 않을 수가 없다.
엄찬왕 조직위 마케팅 국장은 “리우올림픽에 이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온라인 숙박 예약 서비스 부문 공식 후원을 결정해 준 에어비앤비에 감사드린다”며 “국내뿐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에게 숙박 예약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현 에어비앤비 정책총괄은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평창 지역을 방문한 모든 사람이 강원도를 집처럼 느낄 수 있도록 올림픽 조직위원회 및 지역 에어비앤비 호스트 커뮤니티와 긴밀하게 일하려 한다”고 말했다.
박영웅 기자
yeongung98@siri.or.kr
[2017년 11월 22일, 사진 = 에어비앤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