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최하위 부산 KT가 트레이드를 통해 반전을 노린다.

23일 부산 KT 소닉붐측 발표에 따르면, KT와 안양 KGC인삼공사가 2대2 트레이드에 전격 합의했다. KT는 안양KGC의 장신센터 김민욱과 정통 포인트가드 김기윤을 받는 조건으로 팀의 포인트가드인 이재도와 센터 김승원을 내주었다.

KT는 김민욱과 김기윤으로 영입으로 지난 시즌부터 이어가고 있는 팀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김현민-박철호’의 동반 부상으로 인해 높이의 문제를 안고 있던 KT는, 205cm의 장신 센터인 김민욱의 영입을 통해 골밑 높이에 큰 힘을 얻을 수 있게 됐다.

또한, 2014년 국내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인 정통 포인트가드 김기윤의 영입으로, KT는 ‘허훈-김기윤’이라는 젊고 미래가 밝은 포인트가드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양 구단은 국가대표 A매치 기간 동안 선수구성에 대한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견해가 일치하여 금번 트레이드에 합의하였다. 김기윤과 김민욱은 A매치 기간이 끝난 후 첫 경기인, 11월 28일 전주 KCC와의 부산 홈경기 때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배성범 기자 bsb319@siri.or.kr
[2017-11-23, 사진 제공=부산KT소닉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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