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구연맹은 이번 달 8일(수) 프로스포츠 최초로 위치기반 증강현실(AR)게임 ‘V-리그 콜렉터즈’의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V리그 콜렉터즈’는 가상화폐개념의 볼(VALL)을 채집하여 V-리그 선수카드를 수집하는 형식의 모바일 게임이다. 전국 9개 배구 경기장 부근과 경기장 실내에서는 좋은 볼을 채집할 수 있기 때문에, 이용자는 실제 배구 경기를 응원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용자들은 채집한 볼을 사용하여 V-리그 17-18시즌에 뛰고 있는 약 195명의 선수 카드를 얻을 수 있으며, 선수카드를 합성하여 새로운 선수를 얻을 수 있다. 더불어 이용자가 수집한 선수들로 나만의 컬렉션도 만들 수 있다.

‘V리그 콜렉터즈’는 기능과 스토리를 동시에 잡았다. 우선 기존 위치기반 증강현실게임의 고질적 문제점인 배터리 문제를 개선했다. 게임을 항상 실행하지 않아도 주변에 볼이 발견되면 자동으로 알려주는 기능이 탑재되어 배터리 소모가 빠르지 않다.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게임 내 스토리도 존재한다. 한국배구연맹에서 새로운 가상 화폐인 볼을 발행하고, 볼을 채집하기 위해 배구팬들이 대한민국 곳곳의 배구경기장으로 모이기 시작했다는 내용이다.

모바일게임 이용자와 배구 팬들을 한 곳으로 모은 ‘V-리그 콜렉터즈’는 우선 정식 서비스 이벤트로 볼 2배 지급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획득한 볼을 2배로 지급받게 된다.

또한, ‘V-리그 콜렉터즈’는 시즌 기간 동안 획득한 선수카드 점수와 카드컬렉션 조합 점수를 통해 순위를 가리는 시즌 랭킹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랭킹 TOP10 이용자들은 유럽여행상품권, 태블릿PC, VR카메라 등 다양한 경품의 획득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각 라운드마다 순위 경품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경품 및 인게임 재화를 제공한다.

한국배구연맹 관계자는 “기존 V-리그 팬들에게는 구장에서 느끼는 또 다른 재미를, V-리그가 다소 낯설었던 분들에게는 V-리그 경기의 재미를 제공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흥미로운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게임에, 그리고 배구에 빠져들 수 있다. 많은 분들께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의 기회도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V-리그 콜렉터즈’는 안드로이드 OS에서 우선 출시된 후 순차적으로 iOS에서도 서비스될 예정이며 공식카페(www.vleague.game)를 통해 게임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배성범 기자 bsb319@siri.or.kr
[2017-11-09, 사진 제공=한국배구연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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