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입지가 좁아져 있는 페르난도 토레스에 대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한 이적 가능성도 제기되는 분위기다.

12일 영국 ‘미러’에 따르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사우샘프턴이 토레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두 팀 모두 내년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임대영입으로 토레스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4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복귀가 된다.

토레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2007년 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리버풀로 이적하면서 7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했다. 그는 리버풀, 첼시 소속으로 314경기 출전 126골을 기록했다.

그는 2014/2015시즌 후반기에 아틀레티코로 임대 이적한 뒤, 다음 시즌부터 완전 이적해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하지만 뚜렷한 노쇠화를 보이며 강렬한 인상은 남기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45경기에서 10골을 넣는데 그쳤다. 이번 시즌은 10경기를 뛰었지만 아직 1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내년 2월부터는 디에고 코스타가 가세한다. 코스타가 전반기 공이라는 약점이 있지만 기량 면에서는 토레스보다 월등히 앞선다는 평이다. 아틀레티코 또한 고대했던 코스타를 주전 공격수로 사용할 계획이다. 토레스로서는 새로운 길을 모색해야 할 상황이다.

한편, 뉴캐슬, 사우샘프턴 외에도 미국, 중국 팀들도 토레스 영입에 관심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훈 기자
kjhoon9884@siri.or.kr
[2017년 11월 14일,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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