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을 기념하는 재키 로빈슨 데이로 선수들이 등번호 42번들 달고 경기를 한다

재키 로빈슨 데이는 MLB 30개 구단에서 42번을 전체 영구결번으로 지정하여 4.15일 경기에는 모든 선수들이 42번을 달고 경기를 한다..

재키 로빈슨은 흑인 최초 메이저리거다. 흑인 차별이 심했던 40년대 후반 MLB에 데뷔하여 LA 다저스의 전신 브루클린 다저스에서 1루수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상대팀 선수, 코치, 감독 심지어 관중들에게 야유를 받으면서도 본인의 야구 길을 이어 나갔다.

재키 로빈슨의 맹활약으로 그 이후 더 많은 흑인 선수들이 MLB 진출이 가능했다. MLB 구단은 재키 로빈스의 도전을 기념하기 위해 1997년 4월 15일 42번을 전 구단 영구결번으로 지정하여 그의 도전정신을 기억하기로 했다.

처음에는 흑인 선수 1명만 42번을 달수 있었지만 2007년 캔 그리피 주니어가 모든 선수가 재키 로빈슨을 기렸으면 한다고 요구하여 4.15일 경기에 모든 선수들이 42번을 입게 되었다.

 최호령 기자
hotissue02971@siri.or.kr
[2018-04-08, 사진=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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