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월요일), 성남시의회는 제237회 임시회에서 성남 FC의 운영비 55억 원을 원안 가결했다. 이로써 성남 FC의 운영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성남시의회는 지난해 12월, 성남 FC의 2018년 운영비 70억 원 중 15억 원만 가결해 성남 FC의 운영에 파행이 불가피했다. 따라서 성남시는 성남 FC의 삭감된 운영비 55억 원을 추경 예산안에 반영해 시의회에 제출했었다.
하지만 시의회가 지난 9일 열린 제236회 임시회에서 여야의 이견으로 추경 처리를 다음 임시회로 보류했다. 그리고 오늘 열린 제237회 임시회에서 시의회는 예결위의 심의를 거쳐 추경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4개월여간 지속한 성남 FC의 운영 파행은 매듭지어질 전망이다.
또한, 오늘 성남 FC는 경영쇄신안을 발표해 경영 투명성 제고, 예산 절감을 통한 재정 건전성 강화 등을 천명했다.
김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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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4.16., 사진=성남 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