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배드민턴연맹은 현 점수 규정인 ’21점 3게임제’를 오는 2020년 열리는 도쿄올림픽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태국 방콕에서 총회를 열고 이사회 제안으로 안건에 오른 ’11점 5게임제’를 부결시켰다. 이에 따라 현행 21점 3게임제가 도쿄올림픽까지 이어지게 된다. 이후 파리 올림픽에서는 11점 5게임제가 이루어진다.

11점 5게임제는 2014년 덴마크가 세계 배드민턴연맹에 제안했다. 유럽 국가들은 “경기 초반부터 긴장감을 높이고 평균 경기 시간을 줄여 선수를 보호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이 방식을 지지하며 이번 총회에서 규정 개정을 추진했다.

11점 5게임제는 향후 배드민턴 대회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호령 기자
hotissue02971@siri.or.kr
[2018.5.20. 사진=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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