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madrid-open.com/noticias-mutua/nadal-hay-que-felicitar-a-thiem/

라파엘 나달(1위)이 나달은 1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7일째 단식 8강전에서 도미니크 팀(7위)에게 0-2(5-7 3-6)로 패했다.

이 패배로 나달의 클레이코트 21연승, 50세트 연속 승리 행진이 중단됐다. 나달의 클레이코트 패배는 지난해 5월 로마 마스터스 8강 패배 이후 1년 만이다. 공교롭게도 당시 나달을 꺾었던 선수도 바로 팀이다.

나달을 꺾은 팀은 2016년부터 해마다 나달을 상대로 클레이코트 맞대결에서 한 번씩 승리를 거두는 등 ‘클레이코트의 황제’ 나달을 견제할 선두주자가 되었다. 팀은 지난해 이 대회 결승에서 나달에 패한 아픔도 되갚았다.

나달을 클레이코트에서 세 번 이상 꺾은 선수는 팀과 가스톤 가우디오(은퇴), 노바크 조코비치(12위)까지 총 세 명이 되었다. 팀은 케빈 앤더슨(8위)과 준결승전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한편 나달이 4강 진출에 실패하면서 14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는 1위에 올라있던 나달은 2위로 밀려나게 된다. 이로써 올해 4월 1일까지 세계 1위를 지키다가 나달에게 밀려 2위로 내려간 로저 페더러는 약 한 달 반 만에 1위를 탈환하게 됐다.

장호영 기자
madfermcfc@siri.or.kr
[2018-05-12, 사진=마드리드 오픈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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