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F(프랑스축구연맹)

이번 월드컵에 처음으로 도입된 VAR(Video Assistant Referees) 시스템이 진가를 발휘했다.

16(),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C1차전 프랑스와 호주의 경기에서 VAR이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판정 번복을 끌어냈다.

양 팀이 0-0으로 맞서던 후반 9, 프랑스의 그리즈만이 호주 페널티박스 안에서 태클에 의해 넘어졌다. 심판은 처음에는 경기를 진행했지만, 곧바로 경기를 중단하고 VAR을 확인한 결과 파울로 판정을 정정하고 프랑스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그리즈만의 뒷발이 호주 리스돈의 태클에 걸렸던 것이다. 페널티킥을 얻어낸 그리즈만은 자신이 직접 골로 연결하여 자신의 월드컵 첫 골을 만들어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GLT(Goal Line Technology) 시스템 역시 가동되어 프랑스의 두 번째 골이 인정되는데 이바지했다. GLT는 경기장에 설치된 호크아이와 공에 내장된 칩 등을 이용하여 공이 골라인을 넘었는지 여부를 판독해주는 것으로 지난 브라질 월드컵 때 처음 도입되었다.

프랑스는 첨단 기술의 도움에 힘입어 2-1로 호주에 신승을 거뒀다.

김민재 기자 mj99green@siri.or.kr

2018.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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