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천 유나이티드가 공석이 된 감독 자리에 노르웨이의 욘 안데르센(55) 감독을 선임했다. 안데르센 감독은 2016년부터 북한 대표팀을 이끌기도 했다.
계약 기간은 2019시즌까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데르센 감독은 월드컵 휴식기가 끝난 후 오는 7월 7일 전북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첫 경기를 갖는다.
인천 구단은 선임 이유로 “안데르센 감독이 유럽 무대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선진 축구의 지도 시스템과 스타일을 구사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중소 전력의 팀을 강팀과 당당히 맞설 수 있게 조련하는 데 특출한 능력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안데르센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의 3번째 외국인 감독이다. 또한 안데르센 감독이 선임됨으로써 K리그1에는 8년 만에 2명의 외국인 감독이 있게 되었다.
김민재 기자 mj99green@siri.or.kr
201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