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FIFA 월드컵은 북중미 3개국인 캐나다–멕시코–미국에서 열린다.
13일(현지시각), FIFA(국제축구연맹)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제68차 총회를 열고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지를 이같이 결정했다.
이번 유치경쟁은 캐나다–멕시코–미국 등 북중미 연합과 모로코의 2파전이었는데, 오늘 열린 총회에서 캐나다–멕시코–미국이 200표 중 67%인 134표를 획득하여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모로코는 유치에 도전했지만 다섯 번째 고배를 마시게 되었다.
이에 미국은 1994년 이후 32년 만에, 멕시코는 1986년 이후 40년 만이자 세 번째 월드컵을 개최하게 되었다. 캐나다는 첫 월드컵 개최이다.
또한 월드컵 공동 개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24년 만이자 3개국 공동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2026년 월드컵부터는 참가국 수가 48개국으로 늘어나게 된다.
김민재 기자 mj99green@siri.or.kr
2018.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