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By Erik Drost (J.R. Smith) [CC BY 2.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2.0)], via Wikimedia Commons

NBA 파이널 1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JR 스미스가 경기 막판 역주행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파이널) 1차전 경기에서 클리블랜드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게 114대 124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에서 JR 스미스는 원흉으로 지목되어 많은 이들에게 질타를 맞고 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4쿼터 종료 4.7초 전 1점 뒤진 상황에서 자유투를 얻었다. 조지 힐이 1구를 성공시켜 동점을 만들었지만 2구는 림을 맞고 튀었다. 이를 스미스가 따내는 데 성공했고 문제는 여기서 발생했다.

재빨리 공격으로 이어가 역전을 노려봐야 할 상황에서 스미스는 공을 3점 라인 밖으로 몰고 가며 시간을 허비했다. 이를 지켜보던 르브론 제임스는 거세게 손짓하며 공격을 시도할 것을 요구했다. 스미스는 뒤늦게 패스를 시도했지만 이미 시간은 흘렀고 종료 버저가 울렸다.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하게 됐다.

연장전에서 클리블랜드는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줬고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됐다. 제임스는 본인의 파이널 한 경기 최다 기록인 51점을 쏟아냈지만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조엘 엠비드, 덕 노비츠키 등 이날 경기를 지켜보던 많은 NBA 스타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역주행 상황에 대한 놀라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2차전 경기는 오는 4일 열릴 예정이다.

이영재 기자
leeyj8492@siri.or.kr
[2018-06-02, 사진=By Erik Drost (J.R. Smith) [CC BY 2.0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2.0)], via Wikimedia Comm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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