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의 중앙 수비수 매튜 저먼(Matthew Jurman, 28세/호주)가 사우디아라비아의 명문 구단 알 이티하드로 이적했다. 트랜스퍼마켓에 의하면 이적료는 약 6억 7천만 원 정도로 예상되며, 계약기간은 2년으로 알려졌다.
08-09 시즌 호주 A-리그 시드니 FC에서 데뷔한 매튜는 이후 브리즈번을 거쳐 다시 시드니에서 활약했다. A-리그 통산 125경기 2득점을 기록했고 2017년 수원의 유니폼을 입었다. 수원에서 백3의 한 축으로 맹활약하며 2017 시즌 25경기 2득점 1도움을 기록한 매튜였지만, 2018 시즌에는 무릎 부상으로 4경기밖에 출장하지 못했다.
수원 삼성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호주 국가대표팀에 4차례 소집된 매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23인 명단에도 포함됐지만 아쉽게 본선 무대에서 뛰지는 못했다.
최한얼 기자
harry2753@siri.or.kr
[2018년 7월 13일, 사진 = 수원 삼성 블루윙즈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