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이자, QPR에서 대한민국 축구의 레전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었던 윤석영이 K리그로 돌아왔다. 행선지는 친정팀 전남이 아닌 FC 서울이다. 서울은 J리그 가시와 레이솔로부터 윤석영을 임대의 조건으로 팀에 합류시키기로 결정했다. 임대기간은 2019년 말까지다.

전남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윤석영은 올림픽에서의 활약을 통해 EPL에 입성했다. QPR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QPR이 2부 리그로 강등된 이후에도 팀에 남았다. QPR에서의 생활 도중 던캐스터와 찰튼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기도 했다. 이후에는 덴마크의 브뢴비와 일본의 가시와 레이솔에서 선수 생활을 보냈다.

전남에서 총 86경기 4득점 10도움을 기록한 윤석영은 불안했던 서울의 왼쪽 수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한 기존의 왼쪽 수비였던 심상민과 박동진에게 경험 면에서 좋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한얼 기자
harry2753@siri.or.kr
[2018년 7월 11일, 사진 = FC 서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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