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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의 후임으로 파울루 벤투(49, 포르투갈)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

17(), 김판곤 국가대표 감독 선임위원장은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 그리스의 올림피아코스를 이끈 바 있고 지난 달까지 중국의 충칭 리판을 지휘했다.

김 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7월 중순 우선협상대상 3명과 접촉을 했으나 이런저런 이유로 협상에 진전이 없었고, 결국 85일 협상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서 “89일 두 번째 유럽 출장에서 4명의 후보와 접촉했고, 그 중 파울루 벤투 전 포르투갈 감독과 계약했다고 말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선임된 결정적인 이유는 진정성이라고 김 위원장은 밝혔다. 벤투 감독은 파주 국가대표 훈련장에 자신이 상주할 수 있는 사무실을 요청하는 등 한국행 의지가 강했다고 김 위원장은 설명했다.

반면, 후보군 중 한 명이라고 알려졌던 키케 플로레스는 가족과 떨어져 있는 부분에 대해 어려움을 표했고, 한국 축구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는 등 현실적인 벽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자신의 코치진과 함께 오는 20일 입국할 예정이다.

2018.8.17.

김민재 기자 mj99green@siri.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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