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서울과 인천 유나이티드의 47번째 경인 더비는 득점 없이 0-0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잡으면 리그 1위로 올라서는 서울은 박주영과 페시치, 조영욱 등 공격진을 총출동시키며 승리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감독대행 체제로 돌입한 인천은 유스 출신 선수들 기용하며 라인업에 변화를 주었다.

전반은 팽팽했다. 서울이 시종일관 공격을 시도했지만 인천은 전원 수비로 맞섰다. 필드 플레이어 전원이 수비에 가담한 인천은 서울에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

서울로서는 전반 막판 박주영의 슈팅이 빗나간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인천 수비 맞고 흐른 공이 박주영의 발에 걸렸지만 골문을 빗나가고 말았다.

후반 시작하자마자 경기의 첫 유효슈팅을 기록한건 인천이었다. 첫 유효슈팅을 기록한 후 인천이 차차 서울의 골문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전반전 잔뜩 눌러앉은 모습과는 달리 간간히 공격 작업을 펼치고 슈팅까지 연결했다. 반면 서울은 전반보다 더 많은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별다른 위협적인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

위협적인 장면은 인천에서 나왔다. 후반 33, 공을 뺏어낸 인천의 김보섭이 역습을 시도했다. 김보섭은 잇따라 서울의 수비를 무력화시키며 유효슈팅까지 연결했다. 인천은 계속해서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지만 날카로운 모습도 보여주며 전반과는 다른 경기를 펼쳤다.

63%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경기를 주도했던 서울은 인천의 짠물수비에 막히며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채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김민재 기자 minjae@siri.or.kr

2019.4.21.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