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가 개막한지 10일여가 지난 현재, 디펜딩챔피언 현대캐피탈은 힘들게 시즌을 시작하고 있다.

안방에서 또 다시 첫승을 실패하며 1라운드지만 1승3패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현대캐피탈의 초반 부진에는 외국인 선수에서부터 시작된다. 지난시즌 OK저축은행의 대체선수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요스바니는 드래프트에서 등록명을 ‘에르난데스’로 바꿔 현대캐피탈의 선택을 받았다.

하지만 시즌 두번째 경기였던 지난 17일 열린 우리카드와 홈 경기에서 발목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고,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수술을 받으면 치료와 재활, 회복까지 2∼3개월 이상이 걸려 남은 정규리그를 뛰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최태웅 감독은 교체를 결정했다.

시즌아웃된 에르난데스를 대신할 선수를 찾기 위해 코치, 전략분석원을 비롯해 구단 사무국 인원이 해외로 떠났지만 선택지는 좁다. 지난 5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트라이아웃에 참가했거나 참가신청을 했던 선수 중에서 찾아야한다.

최태웅 감독은 “현재까지 진척은 없다”며 “볼 수 있는 선수들은 다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지원정대’가 떠났다고 말했다.

또한 “에르난데스를 대신하는 선수가 오는 것을 떠나 우리 팀은 국내 선수들이 외국인 선수에게 모든 걸 의존하지는 않는다”며 “선수 기량 차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선수단 사이에서 그런 마인드는 만들어진 것 같다. 중요한 점은 국내선수들이 잘해야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수빈 기자 (ansubin99@siri.or.kr)

[2019-10-30, Photo=KOVO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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