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정현우 기자] 이강인이 경기 종료 직전 왼발 중거리 슛으로 팀을 구했다.

발렌시아는 8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서 열린 바야돌리드와의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경기에서 이강인의 결승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양 팀이 1-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19분 카를로스 솔레르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투입 후 활발한 움직임과 정확한 왼발 크로스 등으로 계속해서 바야돌리드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 이강인은 후반 44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가까운 포스트를 향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이는 깔끔하게 골망을 갈랐다. 먼 쪽 포스트로 감아 찰 것을 예상한 골키퍼의 허를 찌른 멋진 슈팅이었다.

이로써 이강인은 지난해 9월 25일 헤타페를 상대로 프리메라리가 데뷔골을 터트린 이후 9개월 만에 시즌 2호 골을 기록했다. 286일 만의 골이었다.

또한 이 골은 팀의 부진을 끊은 의미 있는 골이었다. 이날 승리로 발렌시아는 지난달 22일 오사수나전 2-0 승리 이후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서 벗어났다.

최근 출장 시간에 불만을 느끼고 타 팀으로 이적할 의지를 내비친 이강인은 이날 환상 골로 더욱더 많은 팀의 러브콜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현우 기자 (gusdn827@siri.or.kr)

[20.07.08, 사진= 발렌시아CF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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