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David Koelzer 기자]루이스 해밀턴(Lewis Hamilton)은 지난 12일 오스트리아 슈필베르크에 위치한 레드불 링(Red Bull Ring)에서 진행된 포뮬러 원(이하 F1) 2020 시즌 2라운드 경기에서 2020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폭우 속에서 진행된 예선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한 해밀턴은 경기 내내 선두를 유지하면서 트랙을 71바퀴 돈 후 같은 메르세데스(Mercedes) 소속의 발테리 보타스(Valtteri Bottas)를 앞서 결승선을 통과했다. 레드불 레이싱(Red Bull Racing)의 막스 베르스타펜(Max Verstappen)이 3위를 했으며 시즌 첫 포디엄을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메르세데스가 만족스러운 결과를 가져간 반면, 지난 2019 시즌 월드 컨스트럭터 챔피언십(World Constructor’s Championship)에서 2위를 차지했던 페라리(Ferrari)에는 2라운드 그랑프리는 악몽와 같았다.

예선에서 두 대 모두 페이스가 좋지 않아 제바스티안 페텔(Sebastian Vettel)과 샤를 르클레르(Charles Leclerc)가 각각 10위와 11위를 차지했다.

페텔의 파손된 리어 윙 [사진 출처 = F1 공식 홈페이지]
경기 결과는 더욱 나빴다. 1랩 르클레르가 3턴에서 추월을 시도하면서 페텔과 충돌해 페텔의 리어 윙을 완전히 망가뜨렸다. 페텔은 곧바로 피트로 복귀해 리타이어했으며 르클레르도 차량 바닥 이상으로 4랩에서 탈락했다. 이로서 페라리가 2라운드에서 얻은 점수는 ‘0점‘이다.

반면에 맥라렌(McLaren)과 레이싱 포인트(Racing Point)는 성공적인 그랑프리를 치렀다. 맥라렌의 랜도 노리스(Lando Norris)가 9위에서 5위까지 올라갔으며 카를로스 사인츠(Carlos Sainz Jr.)는 순위가 9위에 불과 했지만 경기의 가장 빠른 한 바퀴를 기록해 보너스 점수 1점을 가져왔다.

레이싱 포인트 소속의 세르히오 페레스(Sergio Perez)와 랜스 스트롤(Lance Stroll)은 각각 6위와 7위를 차지했다. 특히 예선에서 17위를 기록했던 페레스가 뛰어난 레이스 페이스를 보였다.

F1 2 라운드 경기 결과에 따라 메르세데스 소속의 보타스가 월드 드라이버 챔피언십(World Driver’s Championship)에서 승점 43점으로 선두를 유지하며 그의 팀메이트인 해밀턴이 르클레르와 노리스를 제치고 2위로 올라갔다. 노리스가 3위로 추락했으나 현재 승점 26점을 기록 중이며 벌써 지난 시즌에 기록했던 승점(49점)의 절반을 넘어섰다.

F1 3라운드인 헝가리 그랑프리는 오는 7월 16일 저녁 10시 10분(한국시각) 부다페스트 주변에 위치한 헝가로링(Hungaroring) 서킷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0 F1 월드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순위

  1. 발테리 보타스 – 43점
  2. 루이스 해밀턴 – 35점
  3. 랜도 노리스 – 26점
  4. 샤를 르클레르 – 18점
  5. 세르히오 페레스 – 16점
  6. 막스 베르스타펜 – 15점
  7. 카를로스 사인츠 – 13점
  8. 알렉산더 알본 – 12점
  9. 피에르 가슬리 – 6점
  10. 랜스 스트롤 – 6점
  11. 에스테반 오콘 – 4점
  12. 다니엘 리카도 – 4점
  13. 안토니오 지오비나치 – 2점
  14. 다닐 크비얏 – 1점
  15. 제바스티안 페텔 – 1점
  16. 니콜라스 라티피 – 0점
  17. 키미 래이쾨넨 – 0점
  18. 케빈 마그누센 – 0점
  19. 로맹 그로장 – 0점
  20. 조지 러셀 – 0점

David Koelzer 기자 (david0105@siri.or.kr)

[20.07.15, 사진 = F1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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