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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I=유한결 기자] 첼시가 우여곡절 끝에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시간) 30일 포르투갈 포르투에 위치한 드라가오 경기장에서 펼쳐진 2020-21 UCL 결승에서 첼시가 맨체스터 시티를 1대0으로 꺾고 우승에 성공했다. 첼시의 통산 두 번째 UCL우승이었다. 이번 시즌 감독 교체가 있었던 첼시인 만큼, 이 우승의 의미는 상당히 깊다.

경기 양상은 치열했다. 필 포든과 케빈 더브라이너를 위주로 맨체스터 시티는 초반부터 첼시를 압박했다. 하지만 안토니오 뤼디거를 중심으로한 첼시 수비진은 좀처럼 뚫리지 않았다. 역습을 노리던 첼시는 전반 4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독일 국적의 카이 하베르츠가 골키퍼부터 시작한 역습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앞서 나갔다. 후반에 가브리엘 제주스,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을 투입하며 맨체스터 시티가 더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끝까지 골을 허용하지 않으며 경기는 1대0으로 종료되었다.

첼시의 우승이 더 극적인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이번 시즌 도중에 램파드 감독이 경질되었기 때문이다. 리그에서 순위가 9위까지 떨어지면서 올해 1월 램파드 경질되었다. 이처럼 팀이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새로 부임한 투헬 감독이 빠르게 팀을 안정화시켰다.

그 결과 4위로 내년 UCL티켓을 확보했고, 언더독으로 평가받던 UCL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단숨에 팀의 위상을 올려놓았다. 이런 드라마틱한 전개가 있었기 때문에, 첼시의 우승이 선수와 팬에게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시즌 중에 감독이 바뀌었음에도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준 투헬의 첼시에 대한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2016-17이후로 다시 한번 첼시가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벌써 첼시 팬들의 기대감이 크다.

유한결 기자(hangyul9696@siri.or.kr)
[21.5.30, 사진 = 유럽 축구 연맹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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