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유혜연 기자] LCK와 CL의 2R 시작을 앞두고 많은 선수와 코치진 이동이 진행됐다. 총 10팀 중, 코치를 포함해 인원을 이동한 게임단은 총 5팀으로, 절반의 게임단이 인원 이동을 통해 분위기 전환을 꾀하고 있는 모습이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CL 소속 탑 라이너였던 ‘KronG’ 신범석을 말소시켰으며, 리브 샌드박스는 ‘Prince’ 이채환의 대체자였던 Kingkong을 CL로 샌드다운 시키며 LCK-LCK CL 모두 기존 스쿼드를 견고히 했다.

T1은 각 리그 코치진을 한 단계씩 내려보냈다. 기존 LCK 코치였던 Moment는 CL 코치로 샌드다운 되었으며, CL 코치였던 sayho는 이전 본인이 이끌던 T1 Academy 코치로 복귀했다. 이에는 최근 T1 CL팀의 성적 부진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T1 CL팀은 1R에서 초반 1승을 거둔 이후 연패하며 리그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담원 기아는 선수들을 대거 콜업한 모습이다. 고스트의 대체자로 CL에서 활약하던 ‘Rahel’ 조민성을 콜업했다. 또한, CL팀은 ‘Junmin’ 이준민과 그와 손을 잡을 서포터 ‘Muru’ 이성조를 콜업하며 1군 바텀을 보강함과 동시에 2군 바텀의 빈자리를 효과적으로 메웠다.

가장 많은 변화를 준 것은 DRX다. 현재 리그 최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LCK에서 바텀 듀오 BAO와 Becca를 CL로 샌드다운시켰으며, 대신 CL 리그에서 뛰던 ‘Taeyoon’ 김태윤과 ‘Jun’ 윤세준을 콜업했다. 1, 2군 바텀 듀오를 교환한 셈이다.

또한, DRX는 이전에 ‘Jett’ 배호영을 신규 영입한 바 있다. 콜업, 샌드다운된 선수들과 달리 신규 영입된 제트는 2라운드 시작시 출전 가능하므로, 이번 주 일요일(11일) 젠지전부터 출전할 수 있다.

효율적인 운영을 원해서, 혹은 즉시 전력감이 시급해서등의 다양한 이유로 절반의 팀이 인원을 이동시켰다. 이동된 인원은 제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이번 주부터 출전 가능하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5주 차 LCK는 리브 샌드박스 – 담원 기아, 아프리카 프릭스 – 농심 레드포스의 경기로 문을 연다. 내일 LCK에서 어떤 선수들이 나올지 예측해 보는 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듯하다.

유혜연 기자 (kindahearted@siri.or.kr)

[2021.07.06 사진=L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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