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김민재 기자] 어김없이 생존 DNA가 발휘됐다. 인천이 강원을 꺾고 K리그1 잔류를 확정지었다.
인천은 7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 1 2021’ 36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45점으로 8위를 지킨 인천은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잔류를 확정했다.
인천은 그동안 리그 막바지에 잔류를 확정짓는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갔다. 하지만 올해는 2경기를 남기고 넉넉하게 잔류를 확정했다.
조성환 감독은 지난 성남전에서 “잔류도 중요하지만 남은 경기 팬들이 편하게 관람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 잘해서 팬들께 보답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며 팬들에게 조기 잔류 확정을 약속한 바 있다.
잔류를 확정지은 인천은 오는 28일 포항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다. 이어 12월 4일에 있을 광주와의 시즌 최종전을 준비한다.
김민재 기자(ijbyou@hanmail.net)
[2022.11.07. 사진=인천 유나이티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