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장재원 기자] 지난 신인드래프트에서 기아의 관심을 받은 두 선수가 있었다. 바로 광주동성고의 김도영과 진흥고의 문동주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KBO 신인드래프트는 많은 팬의 관심 속에서 진행되었다. 그중 최대 관심사는 기아가 과연 1차 지명으로 누굴 뽑아가는가였다. 기아는 최종적으로 김도영을 선택했고, 문동주는 한화의 지명을 받았다.

김도영은 고교 시절 전라권을 넘어 전국 야수 최대어로 평가받았다. 고교 시절 타율 0.434, 홈런 2개, 도루 41개, OPS 1.100을 기록하며 모두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2021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6경기 22타수 타율 0.409 6도루를 기록하는 등 기아에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문동주 역시 투수 1차 지명권 선수로 평가받았다. 최고 구속 154km/h를 기록하며 고교 통산 25경기 65.2이닝 2승 5패, ERA 3.27, 삼진 98개를 기록하며 사실상 기아의 1차 지명이 확실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기아의 선택은 김도영이었다. 기아는 이미 양현종이라는 최고 수준의 토종 투수와 작년 신인왕을 수상한 이의리가 있고, 내야진 뎁스가 얇기 때문에 김도영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문동주는 이후 한화의 1차 지명을 받았다.

김도영과 문동주 둘 모두 고교 시절 투-타를 지배했다고 평가받을 만큼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앞으로 이 두 선수의 프로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장재원 기자(rooney0526@siri.or.kr)

[22.01.22, 사진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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