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장재원 기자] 개막을 앞두고 쿨녹 듀오, 이재혁과 송용준을 영입한 광동 프릭스가 우승 후보 리브 샌드박스를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26일, 광명 IVEX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Hey Young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1경기에서 광동 프릭스가 리브 샌드박스를 세트스코어 2:0으로 잡아내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스피드전 1트랙 마비노기 이멘 마하에서는 광동의 노준현만 상위권에 살아남으면서 리브 샌드박스에게 흐름이 넘어갈 뻔했지만, 끝까지 버티며 이재혁이 올라올 시간을 벌어주면서 노준현 1위, 이재혁 3위를 차지하며 첫 트랙을 광동 프릭스가 가져갔다.
2트랙 아이스 설산 다운힐에서는 2트랙 초반부터 박인수와 김승태가 1, 2위로 치고 나갔다. 둘이 끝까지 잡히지 않으며 손쉽게 리브 샌드박스가 승리를 따냈다.
3트랙 황금문명 오르에트 황금 좌표에서는 박인수와 정승하가 원투를 지키려 했지만, 노준현이 이를 돌파하는 데 성공하면서 트랙을 가져갔다.
4트랙 WKC 브라질 서킷에서도 노준현의 주행이 빛났다. 1랩 후반 이재혁과 송용준이 원투를 유지하는 동안 노준현이 하위권에서부터 올라와 1위를 차지하며 결국 광동 프릭스가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스피드전 3:1로 제압했다.
2세트 아이템전은 광동 프릭스가 유영혁에게 홍련을 태우는 전략을 사용했다. 이 전략이 기분 좋게 성공하고, 송용준이 뛰어난 아이템전 이해도와 주행을 선보이며 아이템전 역시 3:1로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장재원 기자(rooney0526@siri.or.kr)
[22.02.26, 사진 = 카트라이더 리그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