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장준영 기자] 잉글랜드 1부리그(프리미어리그와 전신 풋볼 리그를 합침)에서 119시즌째를 보내고 있는 에버튼 FC(이하 ‘에버튼’)가 현재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17위로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시즌 시작 당시만 하더라도 에버튼은 국내외 많은 전문가들과 언론이 발표한 EPL 2021/22 시즌 순위 예측 어느 한 곳에서도 강등권 팀으로 평가받지 않았다. 공격진에는 지난 시즌 득점왕 6위를 차지한 ‘도미닉 칼버트-르윈’과 많은 빅클럽이 군침을 흘리고 있는 공격수 ‘히샬리송’이 건재했다. 그리고 수비진에는 EPL 수준급 풀백이라고 평가받던 ‘뤼카 디뉴’가 팀의 중심점을 잡고 있었다.

영국 언론 ‘디 애슬레틱’의 프리미어리그 2021-22시즌 순위 예측.     에버튼은 10위에 위치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진=디 애슬레틱)

 

이에 라이벌팀 리버풀 FC의 레전드 감독 출신인 베테랑 라파 베니테스까지 선임하며, 에버튼은 2017/18시즌 이후 첫 유럽대항전 진출을 목표로 시즌을 시작했다.

베니테스 감독은 리그 첫 4경기에서 3승 1무, 승점 10점을 획득하며 굉장히 좋은 스타트를 보여주는 듯했다. 하지만 22라운드까지 18경기 동안 승점 9점밖에 획득하지 못하며 팀을 강등권으로 내몰았고, 결국 경질 되었다. 베니테스 감독은 자신의 전술에 토를 달았다는 이유로 팀의 부주장이자 수비진의 핵심인 뤼카 디뉴를 대다수 경기의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며 라커룸 분위기마저 흐리게 하였다. 작년 2월 팀과 5년 재계약을 맺었던 디뉴는 결국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 아스톤 빌라 FC로 이적하였다.

이후 에버튼은 팀을 강등권에서 구해내기 위해 소방수로 첼시 FC의 레전드인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이적시장 마지막 날에 전격 선임하였다. 램파드 감독은 자신이 지휘한 7경기 동안 현재 2승 5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비슷한 시기에 리즈 유나이티드 FC에 새로 부임한 제시 마치 감독이 기록한 4경기 2승 2패의 성적보다 뒤쳐지는 기록으로, 강등권 탈출에 대한 희망은 점점 멀어져 가고 있다.

과연 램파드 감독이 앞으로 빅 6팀 중 4팀을 만나는 험난한 일정에서 에버튼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을까? 에버튼의 다음 리그 경기는 4월 3일 웨스트 햄 원정 경기이다.

장준영 기자(aay0909@naver.com)

[22.03.22, 사진=에버튼 구단 공식 SNS]

스포츠 미디어 시리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