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장준영 기자] 우리나라 국가대표팀 주전 공격수 황의조(29, 지롱댕 보르도)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정우영(22, SC 프라이부르크)이 뛰고 있는 독일의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프랑스 언론 MSV Foot에 따르면 보르도의 황의조는 독일 클럽 프라이부르크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의조는 현재 리그 24경기에서 10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이런 활약 덕분에 팀 순위가 리그 최하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는 리그 2위 팀 마르세유 이적설도 돌았다.
만약 황의조가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한다면 그의 경쟁자는 누가 있을까?
이번 시즌 27경기 5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루카스 횔러, 25경기 2골 3도움을 기록 중인 에르메딘 데미로비치, 그리고 16경기 3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닐스 페테르센이 주로 스트라이커 포지션으로 출전하는 선수들이다.
이 외에도 프라이부르크를 지휘하는 슈트라이히 감독의 전술에 따라 27경기 7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빈첸초 그리포나 25경기 4골을 기록 중인 정우영도 황의조의 경쟁자가 될 수 있다.
황의조의 현재 선수 가치는 트랜스퍼마크트 사이트 기준 700만 유로로, 이는 한화 약 95억 원의 가치이다.
프라이부르크는 현재 득실차에 밀려 RB 라이프치히에 이은 리그 5위에 위치해 있다. 그러므로 유럽 대항전에 진출한다면 다음 시즌에 더욱 확실한 스트라이커 자원이 필요할 것이다.
황의조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보르도의 재정난과 성적 부진을 이유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과연 어느 클럽이 그의 행선지가 될 것인지 많은 축구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장준영 기자(aay0909@naver.com)
[22.03.31, 사진=황의조 선수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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