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장재원 기자] 지난 23일, 목동야구장에서 진행된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4강 1경기 유신고와 배재고의 대결에서 유신고가 13:2 대승을 거두며 3년 만에 청룡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선취점은 유신고가 먼저 가져갔다. 2회 초 1사 주자 만루 상황에서 8번 타자 정영진이 좌익수와 중견수 사이를 가르는 2루타를 쳐내며 3:0으로 앞서 나가게 되었다.

배재고는 2회 말 무사 만루 상황이 찾아왔지만, 유신고의 두 번째 투수 조영우가 이를 단 1실점으로 막아내며 흐름을 지켜내는 데 성공했다. 이후 유신고는 흐름을 이어가 6회까지 11점을 냈고, 그 사이 조영우는 4이닝 2피안타 3삼진 무실점으로 점수를 지켜냈다.

7회 말 배재고는 1점 추격하는 데 성공했으나, 다시 8회 초 유신고가 2점을 더 내며 13:2 대승을 거두었다.

유신고의 엄청난 타격감으로 3년 만에 청룡기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유신고는 이어질 충암고와 장충고 경기의 승자와 결승전에서 맞붙게 된다. 청룡기 결승전은 25일 18시 30분에 목동야구장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장재원 기자(rooney0526@siri.or.kr)

[22.07.23, 사진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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