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장재원 기자] 지난 23일, 목동야구장에서 진행된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 4강 2경기 충암고와 장충고의 대결에서 충암고가 4:0 승을 거두며 2년 연속 우승에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첫 번째 위기는 충암고에게 찾아왔다. 3회 말 1사 1, 2루 위기에서 충암고는 선발 변건우를 내리고 에이스 윤영철을 올렸다. 그 결과, 윤영철은 후속 타자를 2루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를 극복해낸다.
그 뒤, 곧바로 충암고가 선취점을 올리는 데 성공했다. 4회 초 2사 3루 상황에서 김동헌 좌중간 안타로 1점을 냈고, 이후 조현민도 우익선상 안타로 4회에 2점을 올렸다.
이후로도 충암고는 6회 초, 7회 초에 각각 1점씩 내면서 달아났다. 장충고 타자들은 윤영철의 투구에 대응하지 못하며 경기 끝까지 점수를 내지 못했다.
이렇게 충암고가 경기를 4:0으로 승리하면서, 2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과연 충암고가 2년 연속 청룡기 우승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결승전은 유신고와 치러지며, 오는 25일 18시 30분 목동야구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장재원 기자(rooney0526@siri.or.kr)
[22.07.23, 사진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