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장재원 기자] 제77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의 4강 대진이 완성되었다. 4강에 진출한 학교는 유신고, 배재고, 충암고, 장충고로, 23일 목동야구장에서 유신고와 배재고의 4강 1경기와 충암고와 장충고의 4강 2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유신고는 8강에서 경기고를 6:3으로 제압하며 가장 먼저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유신고는 3년 전 청룡기 대회를 우승한 전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그 모습을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재고는 강릉고를 5:2로 꺾으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배재고는 얇은 선수 풀에도 불구하고 지난 1997년 봉황대기 이후 25년 만에 메이저 대회 4강 진출의 위업을 달성한 만큼, 이들이 어디까지 오를지도 눈여겨보아야 할 사항이다.

지난 청룡기 우승팀 충암고는 8강에서 세광고를 상대로 6:5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다. 세광고 에이스인 서현원이 1회부터 피안타 이후 연속 볼넷을 내주며 제구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충암고는 이를 놓치지 않고 흐름을 이어 나가 승리를 가져갔다.

마지막 청룡기 4강행 티켓을 거머쥔 팀은 장충고였다. 장충고는 8강에서 대구상원고를 상대로 3:0 영봉승을 달성했다. 특히, 장충고 선발투수였던 신윤호는 위기의 순간마다 삼진을 잡아내며 상대 타선을 봉쇄했고, 수비수들 역시 뛰어난 호수비를 선보이며 실점을 막았다.

4강 경기는 오는 23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오전 10시 유신고와 배재고의 경기를 시작으로 이후 충암고와 장충고의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장재원 기자(rooney0526@siri.or.kr)

[22.07.22, 사진 = SPOTV]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