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박진혁 기자] 대한민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의 평가전이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린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오는 8월 19일과 20일 청주체육관에서 라트비아와 KB국민은행 초청 여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2연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여자농구 평가전이 국내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9월 호주에서 열리는 2022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에 대비한 평가전이기도 하다.

협회는 “선수들에게는 월드컵을 준비하는데 좋은 스파링 무대가 될 것이고, 팬들에겐 국내에서 국가대표 선수들의 활약상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트비아는 FIBA 랭킹 24위, 한국은 13위에 위치하고 있다. 라트비아는 여자농구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전체적인 체격 조건이 좋아 골밑에서의 리바운드 싸움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여자농구 대표팀의 라트비아전 역대 전적은 1전 1승이다.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예선에서 만나 72-68로 승리를 거뒀던 경기가 유일한 맞대결이었다. 현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정선민 감독과 최윤아 코치가 선수로 뛰었던 경기다.

훈련 대상자로 확정된 16명의 선수는 내달 1일 진천선수촌에 소집돼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전은 유관중 경기로 진행될 예정으로, 예매 일정 등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Information)​

박진혁 기자(luckyguy4618@naver.com)

[22.07.26,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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