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박명우 기자] 강원FC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던 수원FC를 상대로 4-2 승리를 가져갔다.

7월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K리그 1 22라운드 수원FC와 강원의 경기가 진행되었다. 경기의 수훈 강원의 슈퍼 루키 양현준에게 돌아갔다.

선제골은 강원 양현준의 몫이었다. 전반 19분 공격의 중심 김대원이 측면 돌파 이후 양현준을 향해 예리한 크로스를 날렸고, 양현준이 백힐 슈팅으로 센스 있는 득점을 터뜨렸다.

수원FC는 전반 17분 이른 시간부터 이승우를 투입했다. 여러 차례 크로스를 올린 끝에 전반 종료 직전 세트피스 상황에서 정재용이 헤더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은 1-1로 종료되었다.

후반 시작 후 수원FC가 리드를 잡았다. 이승우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하며 2-1 스코어를 만들었다.

하지만 강원도 물러서지 않았다. 수원FC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김대원이 득점을 기록하며 다시 2-2 균형을 유지히켰다.

이 때 양현준이 강원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후반 23분 김대원의 전진 패스를 받은 양현준이 골키퍼를 넘기는 감각적인 슈팅을 선보이며 역전골을 터뜨렸다. 김대원과 양현준 콤비를 막을 수 없는 수원FC였다.

이후 수원FC는 위기를 맞았다. 후반 29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팔꿈치를 사용한 이승우가 VAR 판독을 통해 퇴장 조치를 받으며 수적 열세를 안았다.

경기가 종료되기 직전 다시 한 번 양현준이 전방을 향해 전진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받은 이정협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경기는 4-2로 종료되었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박명우 기자(woofac31@gmail.com)

[2022.07.16. 사진 = 수원FC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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