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박명우 기자] 최근 많은 사건을 겪고 있는 성남FC(이하 성남)가 수원FC를 상대로 홈에서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지난 28일, K리그 1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 수원FC의 경기가 열렸다. 최근 구단의 연이은 악재 속에서 성남은 귀중한 승점 3점을 가져갈 수 있었다.
24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김남일 감독이 자진 사퇴한 이후, 구단 매각설과 함께 성남은 좋지 않은 분위기를 이어오고 있었다.
이 날 정경호 감독대행은 공격에 뮬리치를 중심으로 만발의 준비를 다했다. 전반 17분, 수원FC 박민규의 핸들이 선언되며 성남은 선제골 기회를 맞이했다. 뮬리치는 좌측 하단 예리한 킥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수원FC도 가만히 지켜보지 않았다. 에이스 이승우가 빠른 돌파 이후 감각적인 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예리한 인스텝 슛이었다.
승부의 균형을 깨뜨린 것은 성남의 팔라시오스였다. 후방에서 길게 이어준 공을 팔라시오스가 경합 이후 수비를 침착하게 벗기며 득점에 성공했다.
성남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특히 이 날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의 세이브는 성남의 투지를 보여주는 부분이었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박명우 기자(woofac31@gmail.com)
[2022.08.28. 사진 = 성남FC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