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장준영 기자] ‘맨유에겐 고물 창고, 타 팀에겐 보물 창고’
현재 맨유의 수비진 뎁스를 살펴보면 위 표현이 가장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새로 부임한 에릭 텐하흐 감독은 부임 초 인터뷰부터 맨유 수비진의 개편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고, 이는 이미 실행되고 있는 모양새다.
영국 언론 ‘스포츠 바이블’은 3일 “맨유는 남은 이적시장 동안 선수단 임금 규모를 줄이기 위해 6명 이상의 수비수들을 정리할 것이다. 앞으로 몇 주 안에 많은 선수가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영국 ‘텔레그래프’의 제임스 더커 기자의 말을 인용해 수비수 정리 대상 6명을 나열했다. 세비야 임대 이적이 임박한 텔레스를 비롯해 아론 완-비사카, 에릭 바이, 필 존스, 악셀 튀앙제브, 브랜든 윌리엄스가 후보였다. 이들은 모두 다른 팀들의 관심을 받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들뿐만 아니라 디오구 달롯, 해리 매과이어, 혹은 빅토르 린델뢰프도 상황에 따라 맨유가 처분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과연 맨유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얼마나 많은 수비수를 떠나보내고, 어떤 선수와 함께 시즌을 준비할까?
맨유의 이적시장은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스포츠 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장준영 기자(aay0909@naver.com)
[22.08.04, 사진 출처=해리 매과이어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