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장준영 기자] ‘악연을 인연으로’

이는 올 시즌 새로 아시아 쿼터 제도를 통해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이하 ‘가스공사)의 유니폼을 입게 된 SJ 벨란겔(G, 175cm)을 놓고 하는 말이다.

필리핀의 벨란겔은 지난해 FIBA 아시아 컵 예선에서 한국을 만나 4Q 78-78 접전 상황에서 버저비터 3점 슛을 작렬하며 우리 대표팀에 비수를 꽂은 바 있다. 벨란겔은 이 버저비터가 자신의 인생에 전환점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벨란겔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6명의 필리핀 선수가 아시아 쿼터로 한국 무대 도전을 택했다.

벨란겔과 같은 날 이적 소식을 알렸던 이대성은 벨란겔에 대해 “재능이 아주 충만한 친구인 것 같다. 제가 영어로 벨란겔 선수와 더 많이 소통할 수 있고 최대한 편안하게 본인 역량이 100% 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한다.”라며 좋은 평가를 내렸다.

벨란겔을 시작으로 유슈 은도예(C, 211cm)와 머피 할로웨이(F/C, 196cm), 용병 선수 3인을 영입한 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최종성적 6위 이상의 성적을 노린다.

 

스포츠 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장준영 기자(aay0909@naver.com)

[22.08.31, 사진 출처=SJ 벨란겔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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