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장준영 기자] ‘얼음 위 마라토너’ 조승환(56) 씨가 다시 한번 자신의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남 고흥군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도양읍 녹동 바다정원에서 열린 청정 바다 살리기 선포식에서 조 씨가 자신의 종전 기록인 3시간 45분을 넘어 3시간 50분으로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관람객 4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 씨는 얼음 위 맨발로 서 있기 기록 경신에 도전했다.
조 씨는 “아름다운 경치가 있고 맛있는 먹거리가 풍부한 고흥에서 도전에 성공해 너무 기쁘다”라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전 세계인이 인식할 때까지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조승환 씨는 광양 ∼ 임진각 맨발 마라톤, 일본 후지산 맨발 등반, 한라산 맨발 등반 등의 도전으로 ‘맨발의 사나이’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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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영 기자(aay0909@naver.com)
[22.08.12, 사진 출처=고흥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