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안서희 기자 ] 프로축구 강원FC가 3년 만에 파이널 A 진출에 성공했다.
강원은 18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펼친 ‘2022 하나원큐 K리그1 33라운드’ 경기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2-1 승리를 거뒀다.
13승6무14패 승점 45를 기록한 강원은 이날 울산현대에게 패한 수원FC(12승8무13패 승점 44)를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6위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파이널A에 복귀했다.
강원은 이날 무조건 제주를 이기고 수원FC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만 파이널A를 기대할 수 있었다. 전반 42분 김대원이 오른쪽 코너에서 올린 코너킥을 김영빈이 골문 정면에서 받아 헤더골을 터뜨렸다.
후반 20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이 터졌다. 또 다시 김대원-김영빈이었다. 김대원이 찬 프리킥을 김영빈이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멀티골을 만들었다.
후반 46분, 제주 서진수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승리를 지켰다.
한편, 수원FC는 줄곧 파이널A를 유지하다 마지막 순간 파이널B로 내려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