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박명우 기자] 후반 추가 시간 김건웅의 극장골 끝에 수원FC가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와 승부에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지난 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와 제주의 K리그 1 29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이승우가 놓친 페널티킥을 김건웅이 집중력을 발휘해 득점을 기록했다.
선제골은 수원FC 신인 이영준의 머리에서 나왔다. 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베테랑 수비수 이용이 올려준 크로스를 이영준이 감각적인 헤더로 처리했다.
제주는 이에 화끈한 공격으로 보답했다. 전반 33분 제르소가 수비 사이로 건내준 패스를 주민규가 받아 왼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박배종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강한 슈팅이었다.
전반은 1-1 동점으로 마무리되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제주는 역전골을 기록했다. 안현범이 수비와 몸싸움을 이겨낸 후 한 박자 빠른 슛으로 득점했다.
이후 양 팀은 공방을 이어갔다. 제주 김주공에게 몇 번의 기회가 찾아왔지만 수원FC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추가시간, 이승우가 제주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직접 처리한 페널티킥이 김근배 골키퍼에게 막혔으나 김건웅이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여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수원FC에게 찾아온 또 한 번의 극장 경기로 마무리되었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박명우 기자(woofac31@gmail.com)
[2022.09.02. 사진 = 수원FC]